여자는 다른사람 앞에서 눈물 흘려선 안돼...

어제 밤 텔레비젼에서 하는 불량공주 모모코 를 봤다.
원래 일본영화의 독특한 분위기 별로 안 좋아 하는데...
어제 이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정말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묘하게 어울린다...

대학 같은과 친한 여자친구가 3명있다. 나랑 합쳐서 사총사...
보통 같이 다니는 친구들 보면 취향이나 취미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우린 정말 제각각이었다.
4명이서 같이 모이면...
의상이나 머리스타일 하나도 같은 적이 없다... 츄리닝, 정장, 치마, 청바지... 완전 따로따로...
(난 주로 츄리닝 아니면 치마였다... 극과극 패션을 즐겼다...ㅎㅎ)
우리 모습을 본 선배가
"너희는 다른애들이 친구 다 만들고 남은 사람들 모여서 같이 다니는것 같다 "
라고 말할 정도였다...ㅋㅋ
지금도... 같은 공부를 했지만 4명 모두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사는 곳도 다 따로...;;;
모두 모이기가 하늘에 별따기 이다...
하지만 가끔 다른 동기들 소식 들어도...
지금 우리들 만큼 졸업후 지금까지 서로 연락하고 친구로 남은 무리(?)들이 없다...
사는 곳, 생각, 취미, 취향 모두 달라도 우린 친구다...

서로 비슷하거나 같아야지 어울리는 것은 아닌것 같다.
유사색이 아닌 보색으로 만든 디자인이 더 멋지게 나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것.
굳이 내가 변하거나 친구를 나에게 맞추려고 할 필요없이...^^

두 주인공이 여자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여자 친구들도 생각나고... 나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되고...
보통 영화를 보면 한 캐릭터를 보면서 "아... 나도 저렇지..."하는데...
레이스 나풀데는 모모코, 코트자락 휘날리는 이치고 두 사람 모두에게서 내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툭툭 내 뱉는 말 같지만... 멋진 대사들...
그 중에 정말 마음에 와 닫는 이대사...

"여자는 말야... 다른사람들 앞에서 눈물 흘리면 안돼... 그럼 동정받게 되버려... 울고싶으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울어... 그리고 흘린 눈물 만큼 강해져야 해"

사회 초년생이 될 여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대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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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no 2006/12/02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재미있는 영환가 봅니다. ^^

  2. BlogIcon 루돌프 2006/12/02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지에 등장하시는분 얼굴이...
    ㄷㄷㄷㄷ....

  3. BlogIcon 미디어몹 2006/12/03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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