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아들~ 아들~ 그러는지 알것 같다...
2007/09/15 14:41 | 천재고양이 이야기
딸만 둘인 우리집... 나와 여동생
어머니 9년 전쯤 돌아가시고 동생은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아버지와 나 둘이 지내고 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커지는 걱정...
나까지 시집가면... 명절 제사를 어찌해야 할지...
인터넷과 주위 알아보니 거의 명절 제사는 포기라고 한다...
그나마 기제사도 못 지내는 집도 있다고 한다...
이번 추석때 결혼한 동생은 제사에 오지 못한다...
내년 추석땐... 나도 못 오겠지...
얼마전 아들을 낳은 동생과 이런저런 의논하며 통하하는데...
"언니야... 나 아들 낳기 잘한거 같다... " 하면서 울더라...
전화 끊고 나도 울었다...
서럽다...
그냥 어쩌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그냥 서럽고 서럽다...
제사는 형식이고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막상 못 지내게 될거라 생각하니 죄스러운 마음...
내가 딸로 태어난것이 이렇게 후회되고 속상한 적이 없다...
내가 아들이지 못해 시집살이도 더 하셧는데... 고생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셧는데...
명절 제사때 마다 마음이 많이 아플거 같다...
어쩌면 이번 추석 아니면 내년 설이 내손으로 엄마에게 차려드리는 마지막 명절제사가 될지 모르겠다...
더욱 정성들여 준비해야겠다...
엄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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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라도, 굳이 제사가 아니더라도,
꼭 추석때가 아니더라도 동생분과 잠깐 만나서 어머님에 대한 제사 비슷한걸 하는건 어떨까요?
어린 나이라서 잘 모르지만....약소하게라도 그런걸 하면 어머님도 기뻐하시고 님도 마음이 약간이나마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그래도 어떻게든 다른 방법 찾을려고 동생과 아버지랑 의논중이에요...^^
일단은 더욱더 기제사 정성드려 모시고...
명절땐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들이야 좀 든든하겠지요.. 딸이 이뻐요.. 요즘은 사위가 더 잘한데요..
아들이든 딸이든 다 이쁘겠죠... 그냥 속상한 맘에 해본 말이에요...^^;;;
우주군과 전 결혼하면 딸 낳고 싶은데요...
맘 먹은데로 될지 걱정이긴 하지만요...ㅎㅎ
토닥~토닥~ 힘내세요.
넵~!!!
격려 감사해요...^^
마음으론 다 아실 거에요. ^^
전통적인 의식이라도 이해 안가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똑같이 속으로 낳은 자식인데 말이죠.
그나마 지금도 많이 좋아진거죠...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위로 감사해요...^^
이구, 눈물나요.. ;ㅅ; ... 우리집도 딸 둘인데.. 어짜지.. ㅜ.,ㅜ
미리 고민하실것 없으세요^^
저야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남들보다 좀 일찍 고민하게 된거죠...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제사문화가 더 변하겠죠...^^;
스킨 당첨 !! 떡볶이 소스 세트 받으시네요 ~ 축 !!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글. 잘 봤습니다. 눈물이 살짝 나네요..
댓글 감사해요..
좀 속상하긴 해도 잘 해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저희 집도 딸셋. 제가 맡딸이랍니다. 아직 셋다 시집을 안갔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하면 저도 눈물이 왈칵하곤 해요. 고양이님도 저희집도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음 좋겠네요
화이팅요~~!!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결혼을 한다기 보다는 시집 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현실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