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란...

블로그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고...
별 특별한 블로그 운영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제 생각 몇자 적어볼려구요...

요즘 올블로그같은 곳에 가면 블로그란 어떤 곳이어야 한다는 글이 많이 보이더군요...
블로그란? 블로거란?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같은 포스트들...
가끔 다른 생각에 언쟁나는 것도 보게되고...

저도 블로그에 대해서 한번 적어 볼려구요...^^
전 블로그는 공개일기장이라 생각합니다.
음... 적어도 제 블로그는 그렇습니다.
(블로그 중에도 일기장이라 하기엔 방대한 정보를 주는 곳도 있으니까요...^^;)

대학때 동아리방에 동아리 사람이면 누구나 적을수 있는 일기장이 있었습니다.
동아리방 들어오자 마자 다들 펼쳐 보는 것이고... 정말 온갖 이야기들이 다 있는 일기장 이었습니다.
배고프다는 이야기부터... 교수님 짜증난다.... 오늘 지각했다... 어디가 밥이 맛있다... 내가오늘 공짜쿠폰 있으니 한턱 쏜다...
주변 또는 나 자신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 부터 좋은 정보들 까지...
지금 제가 블로그에 쓰고 또는 타 블로그에서 주로 보는 내용들입니다.

공개 일기장이니 아무나 아무글이나 써도 되지만 정도가 심해서는 안되겠죠...
다같이 보는 일기장에 야한 사진을 마구 붙여 놓는다던지...
자기 일하는 가게 홍보글을 매일 도배를 하고...
남이 써놓은 일기 밑에 욕을 적어 놓던지...
특정 인물을 비방하는 글 까지...

다른 블로그들도 다 공개일기장이라 생각하고 전 방문합니다.
좋은 정보가 없더라고 잔잔한 자신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면 좋습니다.
링크를 건다는 것은 그분과 공개일기장을 함께 쓰는 것이겠죠...
마음에 안드는 블로그를 발견한다면 절대 링크하지 않겠죠.
그 사람과는 일기장 함께 쓰기 싫으니까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또 생각이 바뀔지는 몰라도...
지금은 공개일기장이라 생각하며 편하게 적어나가는 제 글이 좋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포스트들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말이 아니라 일기에 쓴듯한 말투이구요...
혹시나 반말 같다고 기분 나빠 하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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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no 2007/05/26 0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종류의 블로그가 있겠지만 저도 제 블로그는 개인적인 공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 집처럼 편하게 느끼고 싶으니까요. ㅎㅎ
    개개인의 공간을 서로가 왕래하기도 하고 그런거죠. ^^ㅋ

  2. BlogIcon 박디 2007/05/26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맞네요.하고싶은 얘기도 하고 공유도 하고.. 저도 포스팅 갯수엔

    신경쓰지 않고 그냥 내키는 대로 쓰고있거든요. 제 블로그에선 개인적인

    얘기들이나.. 몇몇 글에선 존댓말 섞어서 쓰고있어요. 반말로 쓰면

    쓰기가 편해서..ㅡㅡ;

  3. BlogIcon 까만고냥이 2007/05/26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말투로 쓰는게 편해서 막 쓰는중-ㅅ-);ㅎㅎㅎ 그럼요, 공개일기장이죠. 히히

    • BlogIcon 천재고양이 2007/05/29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는 입장에서도 반말로 일기쓰듯 쓴 포스팅 한번도 껄끄럽게 느껴진적도 없고 편한거 같아요...
      자기 편할대로 일단 쓰는게 좋은거 같아요..ㅎㅎ

  4. BlogIcon nemo 2007/05/26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생각 좋은의미인데요..
    난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수 배웁니다.. ^^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고요..~

    • BlogIcon 천재고양이 2007/05/29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블로그에서 이런저런 블로그 정체성(?)에 대한 말들을 보고 저두 제 생각한번 올리고 싶어서요...
      좋게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해요~^^

  5. BlogIcon 석스 2007/05/28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소~!!^^ 저도 고민했던 부분인데 생각이 비슷하셔서 공감가네요 ㅎㅎ

    사실 처음 블로그를 해봐야겠다 생각했을 때는 그냥 편하게 웹상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였는데 이런저런 유명블로그를 둘러보다보니 왠지 이거 전문성이나 특별한 정보들을 전달해주지 않으면 제대로 된 블로그가 아닐거 같다는 압박을 느꼈었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블로그는 그런블로그 나름의 목적과 성격이 있는 것이고 저희처럼 편하게 이야기하고 블로그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블로그들은 이런 블로그들만의 또다른 목적과 성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굳이 블로그란 어떤곳이어야 한다는 정답은 없는 것같아요. 블로그야 어떻게 꾸려가는 지는 블로그 주인장 마음이죠^^ㅎ (천재고양이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물론 네티켓은 기본이니 이건 다들 아시겠죠~ㅎ)

    • BlogIcon 천재고양이 2007/05/29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처음에 블로그라는 것을 접했을때 정보성이나 전문성이 없으면 하면 안되는줄 알았어요...
      그때 그런 신변잡기를 다룬 블로그를 쓰레기 블로그(충격 먹었었어요...-0-)라 칭하는 사람도 봤고요...
      그런데 시작하기 잘한거 같아요...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가끔 하고 싶은말 적고 나면 왠지 스트레스도 해소 되고...^^

  6. BlogIcon 까만거북이 2007/05/28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포스팅하고 싶던 내용이었는데, 우물쭈물하다가 하지 못했네요,,ㅎㅎ''

    제 블로그 역시 시작은 그냥 내 얘기 조금씩 쓰면서 생각나는 것도 정리해봐야겠다.였는데,,
    다른 유명 블로그들을 보면서 시작한거여서 그런지 많은 부담을 갖고 시작했었죠,,;;
    지금도 다르진 않은데, 많은 과정을 통해 지금은 한결 덜었습니다,,ㅎㅎ''

    공개일기장..
    되새기면서 블로깅을 해야겠네요,,^-^;;

    • BlogIcon 천재고양이 2007/05/29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처음에 부담보다는 좀 주눅이 들어서 시작한거 같아요
      난 아무것도 보여주거나 알려줄게 없는데... 하면서...
      그래서 제 블로그가 좀 창피하단 생각도 하고...
      지금은 이렇게 글을쓰고 나눌수있는 공간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아요^^

  7. BlogIcon 무진군 2007/05/29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안 고민했던 내용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시작한지 이제 2달 되었나요?... 개념이 안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서로 글을 나누고 생각의 소통이란 것으로 시작을 했는데, 점점 오시는 분들도 줄어 들고 계신거 같아서 슬퍼 하는 중입니다..(같이 이야기 할사람이 없다는..;ㅂ;)

    • BlogIcon 천재고양이 2007/05/30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두달 쉬다가 블로그하니 아는분들도 거의다 뜸~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이리저리 글적고 다른 블로그 방문하다 보니 또 이웃들이 늘었네요...
      무진군님 블로그에 이야기 하러 놀러갈께요~^^

  8. BlogIcon 축구왕피구 2007/05/30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생각이라.. 전 블로그 라는곳이 쓰는 사람의 성격이나
    의견, 심지어 철학까지도 반영하는 공간이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요
    공개일기장 적절하네요 ^^

    • BlogIcon 천재고양이 2007/05/30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구왕피구님 말씀처럼 블로그를 통해 내 생각, 의견등이 반영되는 곳이기에 더 부담없이 있는 그대로 쓰고 싶어졌어요...
      보여주기위한 글을 쓸려다 보니 포스트가 가식적(?)으로 변하는거 같아서...
      아무튼,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기분이 좋네요^^

  9. BlogIcon ciyne 2007/05/3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예전에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뭐 보여주기식이니, 어떻게 하느니 생각도 많고 했지만, 역시 자기 편한데로 생각 가는대로 '막'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_ -;풉;;;;;;;

    • BlogIcon 천재고양이 2007/06/01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함께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일단 글 쓰는건 나이고 내가 만족하고 기뻐야할것 같아요
      저도 계속해서 '막'할려구요...^^

  10. BlogIcon 꿈꾸는엘프 2008/02/28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오늘 포스팅을 하고 올블에서 검색을 하니 이런 생각을 가진분이 많으시더군요~

    트랙백 드리고 갑니당~

  11. BlogIcon 꿈꾸는엘프 2008/03/08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심한 새벽에 다시 읽으니까 또 새로운 느낌의 글이네요^^
    저도 대학교때 동아리방에 있던 공개일기장? 생각이납니다.

    연탄난로였던가...암튼 일기장 제목이 그랬었는데..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ㅋ

    트랙백 다시 드리고 갑니다^^

  12. BlogIcon 2008/05/06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도 동감입니다. ㅋㅋ

    대놓고 속풀이를 하긴 쑥쓰러우니까
    어느 정도는 익명으로 속풀이를 하는 공간이랄까.. ㅎ

    싸이 같은 곳은 너무 지인들이 많이오니까.
    속풀이를 하고 싶어도
    너무 다들 잘 아니까 글을 쓸 때 너무 신중해져버려요 ㅎㅎ

    근데 블로그라는 곳은 열린 듯 닫힌 공간이니까

    너무너무 편해져버리는거있죠 ㅎㅎ


    나혼자만 알고있기엔 답답한 그런얘기들.. ㅎ 그런거 말이죠 ㅋ

    • BlogIcon 천재고양이 2008/05/07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엔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 들어와서 같이 이야기 했으면...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아는 사람이 들어와 아는체 하는게 부담스러워요... 일부러 블로그 주소는 잘 안가르쳐 줘요.^^